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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Pistos’ Confession

제목: 여름의 땀방울이 믿음의 열매가 됩니다

Author
조영구 목사
Date
2026-06-26 04:31
Views
5
운동선수들은 시즌이 끝나면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을 다집니다. 이 시기에 흘린 땀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시즌이 시작되면 그 노력은 경기력으로 드러납니다. 보이지 않는 시간의 훈련이 결국 눈에 보이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은 한순간에 자라지 않습니다. 꾸준한 헌신과 섬김을 통해 조금씩 성숙해집니다. 특별히 교회는 여름이 가장 바쁜 계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는 시간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이 계절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더욱 단단하게 빚어 가십니다.

우리 피스토스교회도 6월에는 가정교회 연수를 통해 많은 성도들이 함께 섬기며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이제 7월에는 더욱 다양한 사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째 주에는 유스 그룹 연합 수련회가 있습니다.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리더들을 격려하고, 수련회 장소를 방문하여 기도하며 응원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둘째 주에는 피스토스 유스 바이블 캠프가 열립니다. 학생들을 위한 행사이지만, 어른들도 강사나 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고, 활동을 돕거나 간식을 준비하여 아이들을 격려할 수 있습니다. 작은 섬김 하나가 다음 세대를 세우는 귀한 씨앗이 됩니다.

셋째 주에는 멕시코 단기선교가 있습니다. 직접 선교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귀한 일이지만, 기도와 재정으로 함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선교팀이 사역하는 동안 교회에 나와 여러 가지 작업을 도우며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동참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피스토스교회는 Rebuilding Pistos Story Together(RPST)의 일환으로 멕시코 단기선교 기간에 교회 산책길을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산책길을 더욱 아름답게 정비하고, 페인트 작업과 여러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수고도 하나님께 드리는 귀한 예배입니다.

『래디컬』의 저자인 데이비드 플랫 목사님은 그리스도인은 적어도 일 년에 일주일 정도는 자신의 시간과 힘을 온전히 하나님 나라를 위해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그와 같은 헌신이 우리의 신앙을 건강하게 하고,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삶으로 자라가게 한다는 것입니다.

넷째 주에는 청년 연합 수련회가 있습니다. 잠시 방문하여 청년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도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예전에는 이 장로님께서 직접 참여하여 식사를 준비하며 청년들을 섬겨 주셨는데, 그 사랑은 지금도 아름다운 본이 되고 있습니다.

올여름 흘리는 땀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드린 시간과 수고는 반드시 믿음의 열매가 되어 돌아옵니다. 올해 여름에는 한 가지 사역이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경험하고, 함께 섬기는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 땀방울이 2026년을 영적으로 가장 풍성한 한 해로 만들고, 우리의 삶과 피스토스교회를 더욱 아름답게 세워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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