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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tos’ Confession

올해 성경 1독 하기

Author
조영구 목사
Date
2026-07-30 16:12
Views
14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습니다. 그 약속의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과 속성이 담겨 있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읽을 뿐 아니라 꾸준히 묵상하며 그 안에 담긴 은혜를 날마다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성경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거나 새로 업데이트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변함없는 말씀으로 언제나 우리 곁에 존재합니다. 성경을 읽으면 우리의 영이 힘을 얻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공급받습니다.

성경을 읽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최소한 일 년에 한 번은 통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재작년과 작년에 각각 성경을 3독 했습니다. 작년에는 4독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여행 중 마음이 느슨해지면서 읽기의 흐름을 놓쳐 3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성경을 어떻게 더 빠르고 깊이 있게 읽을까 고민하다가, 정작 시작이 늦어져 아직 일독도 마치지 못했습니다. 이 부족함을 돌아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성경 읽기에 힘쓰려 합니다. 목회자인 저부터 이런 흔들림이 있다는 것을 솔직히 나누는 것은, 성경 읽기가 결코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라 늘 새롭게 결단해야 하는 싸움임을 함께 기억하고 싶어서입니다.

성경을 읽는 일은 특별한 마음의 결단이 없이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2026년, 벌써 7월이 지나고 이제 몇 달 남지 않았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새롭게 결단하여 올해 성경 일독을 잘 마치는 저와 여러분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영어 성경을 소리 내어 읽는 방식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어떤 방법이든 좋으니 최소한 일독을 마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읽으시고, 완독하시면 게시판에 짧은 소감문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소감문을 올리시는 분께는 교회에서 50불 상품권을 드립니다.

성경 일독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카톡방을 만들어 서로 격려하면 좋겠습니다. 영어 회중에서도 성경 읽기를 서로 격려하며 함께하고 있고, 목장 중에도 성경 읽기 소감을 나누며 서로를 세워주는 목장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혼자 꾸준히 읽는 것도 귀하지만, 이렇게 함께 은혜와 소감을 나누며 읽으면 마음이 잠시 느슨해질 때에도 서로를 통해 다시 힘을 얻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샌 라몬에 있는 어느 교회를 방문했을 때, 주보에 성경 통독을 마친 성도님들의 이름과 번호가 300번을 훌쩍 넘어 있는 것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성도들이 통독을 마칠 때마다 번호를 이어갔는데, 연말이 되기도 전에 이미 300번을 넘긴 것입니다. 그 교회의 말씀을 향한 열심과 기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습니다.

우리 피스토스 교회는 좋은 교회라고 우리 스스로 자부하는 만큼, 이제 성경 읽기에도 더욱 힘을 내어 말씀의 은혜가 충만하고 영성이 살아 있는 교회로 세워져 가면 좋겠습니다. 연말이 되어 성경 통독을 마친 성도님들이 많아지고, 평소에도 말씀을 가까이하며 굳건한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우리 피스토스 가족들의 모습을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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