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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Pistos’ Confession

교단의 행사들

Author
Pastor Cho
Date
2026-10-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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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목장으로 모이는 가정교회가 연합으로 함께 모일 때 넘치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서로를 잘 아는 가까운 식구들과 나누는 목장의 교제도 참 소중합니다. 그러나 여러 목장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교제할 때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풍성해집니다. 이것은 사랑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만이 누리는 특권이요 축복입니다.

교회와 교회가 함께 모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장로교회에서는 개체 교회들이 모여 노회를 이루고, 일 년에 두 번 정기노회로 모입니다. 우리 피스토스 교회는 북가주 지역의 교회들과 함께 서중노회로 모입니다. 지난주에는 제31회 정기노회가 산호세한인장로교회(담임 박석현 목사)에서 열렸습니다. 이상진 장로님과 제가 참석했고, 장로 부노회장이었던 이상진 장로님이 개회예배 기도를 하셨습니다. 이번 노회에서는 권순환 강도사님의 목사 안수식도 있어서 함께 기뻐하며 축복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목사 부노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 몇 년째 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으로 섬기면서, 노회 차원에서 교회를 개척하는 일과 다음 세대 일꾼을 세우는 일을 위원들과 함께 연구하여 노회 때마다 발표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지역별로 일곱 노회가 있고, 이 노회들이 해마다 10월 첫 주에 모여 총회를 이룹니다. 올해 총회는 시애틀 근교의 페더럴웨이 중앙장로교회(담임 이민규 목사)에서 열립니다. 저는 1996년에 총회 목사회원이 되었는데, 꼭 30년째 되는 올해 총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입니다. 총회장은 일 년 동안 총회를 대표하여 유럽총회, 대양주총회, 한국총회를 방문해 교류하고, 총회의 여러 행사를 섬기게 됩니다.

사실 저는 가정교회 사역에 집중하기 위해 여러 단체의 대표를 맡지 않겠다고 결단하고 우리 교인들에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내 뜻과는 달리 공적인 모임의 임원을 맡아야 하는 상황이 계속 찾아옵니다. 이제 가정교회와 지역 교회협의회, 노회와 총회의 임원은 섬김을 받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순서가 되었는데도 사양하면 오히려 전체 모임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순서가 돌아왔을 때 섬기는 마음으로 맡아 잘 마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막 10:45) 하신 주님의 마음을 따르기 원합니다.

제가 총회장이 되면 우리 교회도 총회의 관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총회 안에서 모범이 되는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고, 어려운 교회들을 돕는 마음으로 이번 회기를 함께 섬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부족한 종이 겸손히 총회장으로 한 회기를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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