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Story

우리들의 이야기

Pistos’ Confession

교회를 위한 나의 기도제목

Author
조영구 목사
Date
2024-02-22 17:56
Views
1873
교회를 위한 저의 기도제목은 세가지 형태로 나누어 집니다. 매주 미주 가정교회 사역원 대표간사이셨던 김재정 목사님에게 편지글로 기도제목을 보냅니다. 그리고 매달 북가주에서 가정교회 지역모임에서 목사님 사모님들과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마지막으로 일년에 한번 가정교회 시스템을 만드신 최영기 목사님과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매주 김재정 목사님에게 보내는 기도제목은 한주간 교회에서 있었던 일들을 나누고 또 목회 속에서 가지는 감정들까지 세밀하게 나누는 편입니다. 5년째 기도편지를 주고받고 있기 때문에 서로 신뢰하는 부분이 많아졌고 김목사님께서 우리 교회의 상황도 잘 아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교회의 현안들을 자세하게 나누고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김목사님은 제가 부탁한 교회의 기도제목 뿐 아니라 저의 가정과 개인의 일까지 세밀하게 기도해 주시고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이멜을 하시거나 전화를 해 주십니다.
매월 가정교회 지역모임에서 목사님 사모님들과 기도제목을 나눌 때는 한달의 사역 속에서의 감사와 더불어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목장 모임을 갖듯이 식사를 하고 감사제목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가정교회 지역모임은 약 15년동안 계속된 모임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서로 신뢰하며 많은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분가하거나 목자 목녀님이 새롭게 세워지면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나누고 더 부흥의 길로 나가기를 축복해 줍니다.
매주 또는 매월 기도제목을 나누는 것보다 매년 기도제목을 나누는 것은 의외로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여러가지 기도제목을 쓸 수 없고 두가지 제목으로 제한해서 나누기 때문입니다. 최목사님은 일주일에 세번 짧게 저를 위해 기도하고 저는 매일 최목사님과 가정교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최목사님이 더 적게 기도하는 이유는 최목사님이 기도하는 분들이 약 400명 정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2024년을 맞이하면서 내가 최목사님에게 보낸 기도제목은 첫째 은혜로운 설교를 준비하고 전하며 부흥을 일으키는 목회자가 되게 하소서, 둘째 자체 교회당을 구입하도록 인도해 주소서 입니다. 기도는 바램과 더불어 결단하여 실천하는 것이어서 첫째 기도제목의 결단은 목요일까지 설교영상을 만들고 하림형제에게 코멘트를 받고 다시 보완해서 주일설교를 하는 것인데 지금까지 잘 지키고 있습니다. 둘째 교회당을 위한 것은 나 혼자 결단할 일이 아니고 교회가 함께 결단하도록 인도해야 할 부분입니다.
교회를 위한 여러분의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월별로 또는 연도별로 정리를 한다면 기도제목이 더욱 분명해질 것입니다.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고 우리가 기도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풍성히 누리기를 기대합니다.
Total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