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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Pistos’ Confession

교회의 생일을 맞이하며

Author
조영구 목사
Date
2024-03-22 17:56
Views
826
사람들이 생일을 맞이하면 축하받기도 하고 선물을 받기도 하면서 하루를 더 의미 있게 지내려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생일을 스스로 만든 것도 아니고, 노력해서 얻은 것도 아니지만, 생일을 맞이하게 되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축복을 받고 지나온 세월들을 돌이켜 보고 삶의 의미와 목표들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피스토스의 과거를 돌이켜 보면, 우리 피스토스가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초창기 약 7년은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두었습니다. 이것은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모습을 따라 삶을 나누며 생활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려는 소망을 가지고 추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후 우리는 현실적으로 공동체적 마을을 세우고 공동체의 삶을 실천하는 것에 대한 한계를 느끼고 영적인 가족 공동체 가정교회를 세우는 데 집중했습니다. 가정교회 또한 신약교회의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우리는 지금까지 성경적인 교회의 모습을 추구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를 세우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현재 우리는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를 표어로 하고 있는 가정교회를 세우고자 힘을 쓰고 있습니다. 가정교회를 잘 세워 이 지역의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많은 제자들을 세워가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른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매년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와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는 교회로 성장해 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한 두 번 가정교회 목회자들이 모이는 가정교회 컨퍼런스를 섬기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큰 모임을 가지기 전에, 내년에 베이지역의 목자 목녀들을 위한 연합 목자목녀 수련회를 우리 피스토스가 주최해서 잘 섬기면 좋겠습니다.
외적으로 어떤 행사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우리의 목장과 교회가 다른 사람을 잘 섬기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통해 확인되기 때문에 미리 언급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생일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가장 모범적인 목자 목녀가 되어, 가장 사랑스러운 목원들이 되어서, 우리가 스스로 행복하고, 사람들이 찾아올 때 감동과 도전을 받게 되는 교회의 모습을 잘 세워나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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