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Story

우리들의 이야기

Pistos’ Confession

기도의 후원 가운데 교단 모임에 잘 다녀왔습니다

Author
조영구 목사
Date
2024-04-25 03:10
Views
106
저는 지난주일 예배를 마치고 우리 교단 노회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한주간 출타를 했습니다. 우리 교단의 정확한 이름은 재미한인 예수교장로회(고신)이며 전체로 모일 때는 총회라고 부르고 지역별 모임을 노회라고 부릅니다. 우리 교회가 속한 노회는 주로 북가주 지역에 있는 교회들의 모임으로 10개의 교회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노회는 봄과 가을에 한번씩 모여서 일년에 두번 모임을 가집니다. 노회에서는 목사님들의 사역지 이동을 포함한 거취와 자격에 대한 부분을 관장하며 목사후보생들을 교육하고 선교사님들을 후원하며 개척교회를 세우는 일을 합니다. 우리 교회의 중요한 문제들은 노회의 허락을 받아야 하며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장로님들을 새로 뽑는다면 미리 몇 명을 새로 뽑을지 보고를 해서 허락을 받아야 하며 장로님들을 세울 때에도 노회에서 장로고시를 주관하여 진행합니다. 교회당을 옮기거나 교회이름을 변경할 때도 노회의 허락을 받고 진행해야 합니다. 담임목사님의 청빙과 사임에 대한 문제들도 노회의 허락과 지도아래 진행됩니다. 부목사님들의 청빙과 사임도 노회의 보고를 거쳐서 진행합니다. 이렇게 교단에 소속되어 있는 것은 여러가지 제약이 있는 것처럼 보이나 교회가 신앙의 순수성을 유지하며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감독을 받고 보호를 받게 됩니다.
우리 교회가 속해있는 서중노회는 북가주에 있는 교회들로 구성되었는데 노회의 분위기가 좋다는 소문에 널리 퍼져서 몇년전 홍콩에 있는 엘림교회가 우리 노회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홍콩은 한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나 이민교회로서 그 특성이 미국에 있는 교회들과 비슷하다는 판단아래 홍콩엘림교회 당회가 결의하여 가입하게 되었고, 이번에 홍콩엘림교회에서 정기노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노회에서는 중동에서 사역하는 이TH 선교사님에게 3천불을 지원하기로 했고, 원보이스 미션 사역을 하고 있는 유기은 목사님에게도 3천불을 지원했습니다. 청년연합수련회를 위해서는 2천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SFC 수련회를 위해서도 2천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노회에서 산호세한인장로교회에서는 3명의 장로증원 청원을 해서 허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노회장을 이미 역임했으나 다시 한번 임원으로 섬기게 되어 서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 박진영 집사님이 노회 회의록과 보고서를 편집하고 인쇄해 주었고 이상진 장로님이 배너 디자인을 맡아 주었습니다. 한국에서 14명이 노회일정에 맞춰 방문을 해서 약 50명이 넘는 인원이 노회를 참석하게 되었는데 예배와 회무 그리고 관광의 일정까지 모두 은혜롭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노회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노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Total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