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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Pistos’ Confession

함께 소망을 심으면 좋겠습니다

Author
조영구 목사
Date
2024-01-11 21:17
Views
3607
피스토스는 오래전부터 교회당 구입을 소망했습니다. 초창기에는 단순한 교회당보다 공동체 센터의 개념으로 모든 사람들이 생활 가운데서도 함께 모이고 예배의 처소도 가능한 곳을 원했습니다.
함께 모여서 교제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으며 예배도 드릴 수 있는 다목적의 기능을 원하면 사실 그러한 건물을 마련하는 비용도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2013년부터 공동체 센터에 대한 꿈을 가지고 1차 비전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헌금을 모았습니다. 당시 교인들이 대부분 청년들이어서 3년동안의 기간을 가지고 작정헌금을 했는데 10만불 정도가 작정이 되었습니다. 우리 가정이 1만5천불을 작정했는데 교회에서 두번째로 많은 액수였던 것 같습니다. 10만불을 모아서 건물을 산다는 것이 지금 생각해 보면 매우 우습게 보일 무모한 계획인데 당시에 공동체 건물을 매각하고 함께 펀드를 모아서 구입할 생각이었으니 시작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십일조와 기본 헌금을 하면서 추가로 헌금을 하는 것이어서 3년이 지난 후 목표액 10만불을 모았지만 모두들 이 액수로 건물을 사겠다는 것은 시작이 안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모두 최선을 다했기에 1년을 쉬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 다시 2차 비전 드라이브로 작정헌금을 했습니다. 교인들의 가정 별 재정상황이 조금 더 나아져서 이번에는 20만불이 작정이 되었습니다. 우리 가정은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는 시기이라 재정이 힘든 시기였고 1만5천불을 작정했는데 한 가정이 너무 많이 작정한 것을 보고 5천불을 올려서 2만불을 작정했습니다. 다시 3년이 지나서 작정액을 대부분 채웠고 비전펀드는 30만불이 넘어섰습니다.
모두 느끼겠지만 30만불을 가지고 공동체 센터를 구입한다는 것은 아직 어림없었고 공동체 하우스 건물을 팔아도 쉽게 추진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비전 드라이브를 다시 하는 것도 담임목사로서 쉽지 않았습니다.
감사하게도 다시 3-4년이 지나는 동안 주식을 팔아서 헌금한 분들도 있었고 1만불씩 헌금한 가정이 몇 가정 있었습니다. 우리 가정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1만불을 헌금할 수 있었고 최근 2-3년 사이에 리더십 가정은 꾸준히 비전 헌금을 하고 있습니다. 2024년 회기 들어 다시 두 가정이 1만불과 5천불을 헌금해 주었고 현재 비전 펀드는 61만6천불이 되었습니다. 특별한 광고도 없고 독려도 없이 소망을 심는 귀한 분들의 손길에 감사드리고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재정의 여력이 있는 분들은 소망 가운데 헌금해 주시고, 마음과 정성의 여력이 있는 분들은 간절히 기도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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